부산시가 올해안으로 2016년 하계올림픽유치를 대외에 공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2일 오후 벡스코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시민들의 합의가 도출되는대로 올림픽유치전에 본격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6조원이상 투입해 도시를 정비하는 등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부산이 많이 변했다"면서 "이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도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민합의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보듯이 부산은 세계수준에 와 있으며 올림픽을 치러낼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