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4강팀인 중국은 2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C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개막전에서 월등한 개인기와 조직력의 우위를 자랑하며 4-0으로완승했다. 전반 시작부터 상대 진영을 몰아붙이던 중국은 전반 14분 아크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쉬량이 왼발로 감아 차 골네트 오른쪽을 흔들며 선취골을 올렸고 37분에는옌송이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피하며 강하게 슛해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또 후반 13분에는 미드필드에서 상대로부터 볼을 뺏은 왕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간 뒤 가운데로 밀어주자 왕신신이 왼발로 감아 차 세번째 골을 터트렸고 36분에는 순샹의 골까지 더해졌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