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한국-중국프로골프대항전 첫날 중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26일 중국 선양 선양골프장에서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방식)방식으로 치른 대회 첫날 5승1패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신용진(38.LG패션)-배성철(22)이 첫 판에서 1홀차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임형수(38)-정준(31),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이인우(30), 유종구(38)-이준영(31), 전태현(35)-모중경(31)조가 내리 중국팀을 제쳤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에 나선 김상기(18)-송병근(18) 등 10대 듀오는 1홀을 남기고 3홀을 뒤지며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양국은 27일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친 뒤 홀별로 나은 선수의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로 경기를 벌이고 28일 싱글매치플레이로 마감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