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부산아시안게임 개막 하루 전인 28일은 부산 전역이 아시안게임 개최를 경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26일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발표한 `AG 경축전야제실행계획'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장장 7시간 20분동안 시내 전역에서 ▲게릴라 퍼포먼스 ▲성화맞이 시민 한마당 ▲봉화 퍼레이드 등 특별경축행사와 ▲경축 공연 ▲불꽃놀이 등 일반경축행사가 펼쳐진다. 게릴라 퍼포먼스에서 불꽃놀이 까지로 이어지는 릴레이 경축 행사는 부산시 전역을 행사장화 해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하 분위기를 연출하고 성공 대회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우선 게릴라 퍼포먼스는 댄싱팀과 탭댄스팀, 통기타 가수, 대중가수 등 퍼포먼스 전문단체가 광복동과 남포동, 온천장, 부산대 입구, 서면, 사상지역 등 도심지에서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퀴즈 알아맞추기 등을 펼치게 된다. 성황맞이 시민 한마당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광복로∼용두산 공원광장 등에서 열린다. 통신사 행렬과 시민단체, 지역 풍물단체, 군악대, 취타대, 퍼포먼스팀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평화를 의미하는 한라산 성화행렬과 통일을 뜻하는 백두산 성화행렬, 아시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성화행렬로 구성되는 등 성화 맞이 시민 대축제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부산 소재 6개 봉수대에서 성화의무사 보전을 알리기 위해 황령산 봉수대를 시작으로 오색연막탄을 이용, 연기를 하늘로 날리는 봉화퍼레이드 행사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황령산 봉수대에서는 터를 정갈히 하기 위해 하늘에 제를 올리는 의식인풍물패 연주와 선녀의 기원춤, 동래학춤 등이 공연된다. 일반행사로 대회 경축 분위기 조성과 부산의 문화적 전통, 독창성 등을 알리기위해 펼쳐지는 경축공연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가요와 클래식음악 공연 등 전통과 현대, 대중이 어우러지는 열린음악회 형태로 열린다. 1부 행사는 부산 문화 예술 단체와 지역 성악가 및 연주인, 아마츄어 음악가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2부 행사는 현철, 김현정 등 부산 출신 가수와 윤도현 밴드, 관객과 어울릴 수 있는 타악 연주인 도깨비 공연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어 오후 9시부터 20분동안 같은 장소와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 바지선에서는 환상적인 형태를 밤하늘에 수놓을 불꽃쇼와 레이저 쇼가 펼쳐져 한껏 대회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부산=연합뉴스)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