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4일 오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 1진이 지난 23일 부산에 도착한 사실을논평 없이 짤막하게 보도했다. 북한 방송들은 "부산에서 진행되는 제14차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할 우리 체육대표단 1진이 23일 부산에 도착했다"며 "비행장에서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성원들과 부산 시민들이 대표단을 동포애의 정으로 환영했다"고 전했다. 북한 방송들은 또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방문일 부위원장이 도착성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으나 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방송들은 지난 23일 북측 선수단 1진이 평양 공항에서 김중린 당중앙위 비서와 곽범기 내각 부총리 등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