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21명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권과 2타차인 선수만 16명에 달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13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미숙(36) 권선아(31) 이미나(21.이동수골프구단) 전미정(20) 등 4명의 선수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나섰다. 프로 7년차 권선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았고, 지난해 프로가 된 전미정과 이미나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선두 4명중 이미나만이 우승 경험이 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26.아스트라)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다. 강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급격한 내리막인 11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와 3퍼트가 겹쳐 더블보기를 범했다. 강수연과 상금랭킹 선두를 다투고 있는 정일미(30.한솔포렘)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공동 1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