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의 행정체제를 부산아시안게임 지원체제로 전환, 대회 준비사황과 운영에 따른 지원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산시 AG 종합상황실'을 설치, 1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청 15층에 설치된 AG 종합상황실은 오거돈 행정부시장 지휘하에 허남식기획관리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담당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총괄반과 시민참여 및북한반, 교통대책반, 문화관광반, 경제대책반, 보건.위생반, 환경대책반, 안전대책반, 홍보대책반 등 9개 지원반을 구성했다. AG 종합상황실은 1단계로 오는 22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대회 일주일전인 23일부터 대회 종료시까지는 24시간 근무상황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AG 종합상황실은 각종 행사와 교통.숙박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종합 관리함으로써 신속.정확한 보고체제를 확립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정부와 AG조직위,인근 개최도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AG 종합상황실 설치를 계기로 대회와 관련한 세밀한 부분까지행정력을 발휘, 부산아시안게임이 안전대회이자 무결점대회라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전 안상영 부산시장 주재로 실.국장 등 관계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AG 분야별 지원대책 종합보고회'를 갖고 마지막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