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1월8∼20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15회 대륙간컵 국제야구대회에 프로와 아마추어 혼성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KBO는 10일 낮 12시 한남클럽에서 열린 사장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선수단 단장은 8개 구단 사장 중 한명이 맡되 대회 참가경비 2억원은 KBO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파견선수 24명은 프로와 아마에서 고루 선발하고 감독은 아마 대학팀 감독중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루사'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15일 열리는 두산-LG(잠실) 롯데-SK(사직) 삼성-한화(대구) 기아-현대(광주) 등4경기 입장 수입금 전액을 KBS를 통해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