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아(21)와 성기덕(33)이 제3회 하이트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수아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CC(옛 클럽700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성기덕과 함께 공동 3위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9월 프로에 뛰어든 김수아와 프로 9년차의 노장 성기덕은 나란히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신인 이미나(21.이동수패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정일미(30.한솔)와 강수연(26.아스트라) 박소영(26.하이트)등 6명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