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35·울산 현대)이 한국프로축구 최다출장기록과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김현석은 4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부천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께 이길용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 발로 가볍게 차 넣어 선취골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는 90년 프로무대에 뛰어 든 김현석에게 통산 3백39번째 출장으로 김경범(부천 SK,99년 은퇴)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출장 기록(3백38경기)을 경신했다. 또 한국프로 최다골 기록도 1백10골로 늘렸다.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