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2002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동수-유용성조는 3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남자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프라모테-테사나조를 2-0(15-10 15-5)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여자복식의 나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조도 중국의 후앙난얀-양웨이조를 2-1(4-11 11-6 11-4)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자단식의 김경란(대교눈높이)은 공루이나(중국)에 1-2(11-6 2-11 4-11)로 져 8강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의 이효정(삼성전기)-황유미(한체대)조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