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3단이 제6회 한중천원전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의 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박 3단은 2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천원 황이종 6단에게 274수만에 백 6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만달러. 한국은 이로써 이 대회 역대 성적을 5승1패로 만들었다. 박 3단은 초반 황 6단의 완착을 틈타 하변 흑을 봉쇄하고 중앙에 세력을 형성하면서 승리를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