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포항 스틸러스)가 국가대표축구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2 프로축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은퇴경기 시점은 대한축구협회와 논의해야 하지만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개인적으로는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