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축구 유니폼은 부산 아이콘스의 유니폼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삼성패션연구소가 네티즌 308명을 대상으로 프로축구 K리그 10개 구단의 유니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부산 아이콘스의 유니폼이 40.3%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스가 18.5% 지지로 2위를 차지했고, 13.0% 지지를 얻은 부천 SK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월드컵으로 불어닥친 레드 열풍에 힘입어 부산 아이콘스, 부천 SK, 대전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안양 LG 치타스 등 빨간색 계열을 주 색상으로 사용한 구단 유니폼의 선호도가 70%를 넘어섰다. 한편 15명의 패션 전문가들이 패션성, 상징성, 기능성을 기준으로 유니폼 디자인을 평가한 결과 상징성과 기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삼성블루윙스가 1위를 차지했고, 부산 아이콘스와 전북 현대모터스가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