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완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10일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타선의 극심한 응집력 부족으로 9안타를 때리고도 1점밖에 얻지 못해 1-6으로 졌다고 선수단이알려왔다. 한국은 4회 무라타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뺏긴 뒤 5회 1점, 6회 2점을내줘 0-5로 끌려가다가 8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