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안게임에 대회사상 최대규모인 1천14명(임원 239명, 선수 7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31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위원총회를 갖고 이같은 선수단 파견계획을 확정했다. 출전종목은 전체 38개 중 카바디를 제외한 37개이며 파견인원은 종전 최대 규모였던 지난 94년 일본 히로시마대회(725명)보다 279명이나 많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위원들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건을 이연택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윤재 사무총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