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66) 회장 체제로 부산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대한체육회가 부회장단과 이사회 인선작업을 마치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체육회는 24일 이연택 회장과 함께 한국 체육을 이끌어갈 부회장으로 신박제 대한하키협회 회장 겸 필립스전자 대표이사, 조희욱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겸 국회의원,조정원 경희대학교 총장, 성상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숙자 한국스포츠사회학회 회장 등 5명을 선임, 발표했다. 지난 5월29일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던 이연택 회장은 두달여의숙고 끝에 2회 이상 연임자들을 모두 배제하고 새 인사들로 부회장단을 구성했으며인원도 전임 김운용 회장시절 7명에서 5명으로 축소했다. 체육회는 또 8개 시.도지부와 7개 체육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이사 38명도 새로 임명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연택 회장은 이날 KOC 부위원장도 함께 발표했다. KOC 부위원장에는 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변탁 대한스키협회 회장, 지중섭 대한볼링협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장주호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생활체육분과 위원, 김종량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권윤방 서울대교수가 개인 자격으로 임명됐다. ◇대한체육회 임원 명단 ▲회장= 이연택 ▲부회장= 조희욱, 신박제, 조정원, 성상우, 김숙자 ▲사무총장= 이윤재 ▲이사(8개 시.도 제외)= 이정무(한국체대 총장), 이상갑(교육부 학교정책실장),문화부 차관보(미정), 유승희(한국체육학회장), 허연욱(국군체육부대장), 임번장(체육과학연구원 원장), 서정훈(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유병진(관동대 총장), 한상국(전국사립중고연맹 회장), 김성수(고려대 교육대학원장), 이학래(한양대 교수), 김종덕(대한궁도협회장), 김두환(대한씨름협회장), 최규철(동국대 교수), 유용겸(대한펜싱협회장), 정몽선(대한조정협회장), 이재욱(대한검도회장), 이금재(대한배드민턴협회장), 최창신(전 KOWOC 사무총장), 오완건(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귀승(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 이덕분(여성스포츠회장), 배소심(여성체육학회장), 이혜희(전북대 교수), 조재기('76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동메달), 김인건('70방콕아시안게임 농구금메달), 김진호('79양궁 세계선수권 금메달), 김완주(전주시체육회장), 배순학(전KOC 부위원장), 이행자(YWCA 회장)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