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데이비드 듀발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강한 비결이 그가 상대들보다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듀발은 "우즈만큼 재능있고 신체조건이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많다. 그러나 우즈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경기 운영을 더 잘한다"고 설명했다. 듀발에 따르면 우즈는 다른 선수들이 실수하기를 기다렸다가 자신은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차이점. 0...미국 버팔로대학 산업공학과의 크리스토퍼 럼프 교수는 우즈가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확률을 13%로 전망했다. 그 근거는 우즈가 지금까지 참가한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 럼프 교수에 따르면 우즈가 20년 내에 그랜드슬램을 할 확률은 30%이고 은퇴할때까지는 36%로 나타났다고. 그는 "잭 니클로스가 46세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으므로 우즈 역시 최소 20년 이후까지는 메이저대회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4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해 '타이거 슬램'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우즈가 앞으로 80개의 메이저대회를 참가한다면 이를 다시 이룰 확률은 60%이다. (걸레인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