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태권도대회에 출전할한국 선수단(단장 한용석) 25명(임원 9명, 선수 16명)이 14일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 102편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쿄의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남녀 각 8개 체급에 대표 2진들을 파견, 지난 97년 이집트대회와 2001년 베트남대회에 이어 3번째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11월 차등점수제 도입 등 경기 규칙이 개정된 이후처음 열리는 공식 국제 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가 끝난 뒤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