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아머 3세, 제프 슬루먼, 커크트리플릿(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 단독선두였던 아머 3세를 슬루먼과 트리플릿이 따라 잡으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1위가 됐다. 아머 3세가 4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타 차 공동 2위였던 슬루먼이 5타를 줄여 동률을 이뤘고, 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집중한 트리플릿이 버디 8개,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10위에서 일약 공동 선두까지 도약한 것.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인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PGA 투어 정상에 올랐던시게키 마루야마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8위(135타)로 밀려났다. (밀워키 AP.AF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