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정민태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 선발 다카하시에 이어 등판, 1이닝을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에 이어 또 다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정민태는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방어율은 2.61에서 2.38로 낮췄다. 첫 타자 아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한 정민태는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 가와하라로 교체됐다. 이날 요미우리는 8회말 2점을 더 보태 4-1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