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축구대표팀에 대한 포상금이 23명 전원에게 균등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회장단회의를 열어 2002월드컵에 참가한 대표선수들의 포상금을 1인당 3억원씩 일괄지급키로 결정했다. 회장단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차등지급 방침은 그동안의 관례와 향후에도 있을 포상금 지급때에도 계속 유지해야 할 원칙으로 존중된다"면서도 "그러나 월드컵 4강진출은 대한축구협회만의 경사가 아닌 전국민의 기쁨이었다는 차원에서 포상금을 전선수에게 균등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5일 오후2시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대표팀 해단식에서 전달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