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력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이번 대회 베스트 11에 한국팀 주장 홍명보와 미드필더 유상철이 포함됐다. 또 이 베스트팀의 감독으로는 한국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정됐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번 대회가 이변이 속출한 대회여서 베스트 11 선정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결국 이번 대회 기간에 가장 지속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선발한다는 기준을 적용, 4-3-3 전법에 따른 진영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이 선정한 베스트 11은 골키퍼에 독일의 올리버 칸, 센터하프에 한국의홍명보와 잉글랜드의 리오 페르니난드, 왼쪽 백에 브라질의 호베르토 카를로스, 오른쪽 백에 미국의 토니 새니, 미드필더에 한국의 유상철(왼쪽), 터키의 하산 사시(센터), 독일의 미카엘 발락(오른쪽), 최전방 공격수에 브라질의 트리오 호나우도,히바우도, 호나우디뇨 등이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