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려 홈런 더비 선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에 1개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뒤진 3회초 1사 1,2루에서 시즌 25호째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본즈는 이날 홈런을 때리지 못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소사(26개)의 뒤를 1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 개인통산 59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역대 3위 윌리 메이스(660개) 와의 격차를 68개로 좁히고 단독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에만 5점을 내주는 대량실점으로 샌디에이고에 7-10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