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문회사 엑스포디자인연구소(대표 정석원)는 인기투표를 통해 '붉은 악마' 캐릭터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자체 실시한 '축구 캐릭터 페스티벌'을 통해 본선에 오른 4개 작품에대해 지난 20-2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 호랑이를 소재로한 캐릭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3천여명의 투표자가 참여해 최종 선정된 캐릭터는 붉은 악마의 심벌인 '치우천황'과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호랑이를 조화시킨 것으로 역동성과 친근감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정된 붉은악마 캐릭터는 이달 30일까지 서울 강남 청담역에서 열리는 '축구 캐릭터 페스티벌' 현장에 전시되며 '붉은 악마' 응원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