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릴 한국과 독일의 4강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모두 4곳에서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중앙로 15만과 엑스포 남문광장 8만, 서대전 시민광장5만, 서구 정림동 우성아파트 옆 갑천둔치 2만명 등 모두 30여만명의 시민들이 몰려한국의 결승진출을 위한 응원전을 벌인다. 시는 그러나 지난 22일 8강전 때 개방한 월드컵 경기장과 야구장은 이날 경기가야간경기여서 급경사 경기장 구조로 위험성이 높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로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기 위해 내일 출근시간이 지난 오전 11시께부터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