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4강의 신화를 이뤄낸 한국팀의 준결승전을 응원할 수 있다. 광주시는 24일 한국팀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팀 스페인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것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열열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5일 오후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을 전광판을 통해 관람하고 응원할 수있도록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라운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4만2천여석의 관중석만 개방한다. 시는 경기장으로 더 몰려드는 인파는 경기장 인근 염주양궁장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행 응원토록하는 대신 지난 1일부터 운영됐던 상무지구내 광주월드프라자는 폐쇄 하기로 했다. 월드프라자에서는 그동안 월드컵 32경기가 중계돼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응원의 장소로 사용됐으며 35차례에 걸쳐 공연과 한국영화가 상영됐고 23회의 남도전통민속공연이 있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