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21일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독일과 미국의 8강전에서 자국의 토르스텐 프링스가 명백한 반칙을 했다고 22일 지적했다. 베켄파워는 "이날 후반 4분께 시도한 미국의 그레그 버홀터의 슛이 골키퍼 올리버 칸의 몸에 맞고 골라인 위에 서 있던 프링스의 손에 닿았다"며 "이것은 확실한페널티킥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74년 선수로 월드컵에서 우승한데 이어 90년 감독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베켄바워는 "독일이 90분내내 미국에 압도당했지만 행운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독일과 미국의 8강전을 평가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