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페인 월드컵 8강전이 펼쳐지는 22일 경기도에서는 모두 50만명의 시민과 붉은 악마가 길거리에서 대대적인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30분전인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도내 46곳에서 50만9천여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선다. 특히 지난 경기때와는 달리 수원 월드컵 주경기장이 개방되면서 모두 4만여명이입장, 단체 응원에 나서는 등 수원에서만 10만4천명이 운집하며 안양과 과천, 의정부 등 곳곳에서 대규모 응원이 펼쳐진다. 경찰은 1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12곳을 비롯, 길거리응원이 펼쳐지는 46곳에 26개 중대 3천100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유지 등 만일의 사태에대비토록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