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이변의 주역'인 세네갈팀의 브뤼노 메추 감독이 8강전 상대인 셰놀 귀네슈 터키 감독의 안하무인식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메추 감독은 20일 귀네슈 감독이 4강전에서 브라질이나 잉글랜드와 맞붙게 될것이라며 자신들과의 8강전 승리를 자신한 것과 관련, "아프리카팀중 최초로 월드컵4강에 올라 세네갈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즉각 반격에 나선 것. 그는 "전문가들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한 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만에 빠진것은 터키에 좋지 않은 징조"라며 "터키는 자신들보다 강한 프랑스, 스웨덴도 우리에게 패했다는 것을 잊은 것 같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메추 감독은 "터키가 강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22일 미야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8강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