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 한국과 스페인 대표팀의 8강전경기때 부산역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8강전 경기가 낮에 진행되기 때문에 중앙로의 교통체증 등을 감안해 부산역 단체관람장은 폐쇄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사직야구장, 야구장주차장, 구덕운동장, 해운대해수욕장의 단체 관람장은 계속 문을 열기로 했다. 낮경기의 특성상 그동안 야외에 설치했던 스크린으로는 단체 시청이 불가능함에 따라 해운대와 야구장주차장에는 대형 전광판을 임시로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각 대학도 그동안 해 온 단체관람을 강당이나 체육관으로 옮겨 계속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