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2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 대 스페인 8강전에 대비, 서울발 송정리 및 광주행 임시열차 3편(2천12석)을 추가 증편하고 7개 열차에 객차 33량(1천912석)을 증결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증편된 임시열차는 22일 오전 8시10분에서 9시8분 사이에 서울역을 출발해낮 12시25분에서 오후 1시5분 사이에 송정리나 광주역에 도착하게 된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경기가 끝난 뒤 상경하는 축구팬들을 위해서도 오후 7시55분에서 8시52분 사이에 출발하는 상행 임시열차 3편도 추가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또 상행 임시열차를 이용할 축구팬들의 귀가를 위해 임시 전동열차 9개(영등포-인천 3개, 영등포-의정부 3개, 수원-구로 3개)도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8강전 관람객 수송을 위해 당초 왕복 6개 임시열차(2천872석)를 편성했으나 승차권이 모두 팔려나가 추가로 임시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