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미 탈락이 확정된 슬로베니아는 12일 파라과이전에 그동안 출장기회가 없었던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선수기용에 많은 변화를 줬다. 그동안 후배 마르코 시메우노비치(마리보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베테랑 골키퍼 믈라덴 다바노비치(로케렌)가 처음 출장했고 라이코 타바차르(뉘른베르크)도 본선 첫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멤버로 30분간 뛰었던 수비수 스파소예 불라이치도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선수중 유일하게 골맛을 본 치미로비치(레체)는 변함없이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으며 치미로비치와 투톱을 이루던 믈라덴 루도냐(포츠머스)는 벤치에 앉고 밀란 오스테르츠(텔아비브)가 전방에 포진. (서귀포=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