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푀일러 독일 감독 =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초반에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카메룬은 개인기가 뛰어나고 훌륭히 싸웠으나 다소 '예민'한 플레이를 벌였다. 후반 보데의 선취점 이후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클로세의 두번째 골은 '환상적인' 스루패스 덕분이었다. 팀 조직력의 승리였다. 우리도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지만 이번 대회 예선을 통해 참가국들 간에 격차가 크게 줄어든 점이 두드러졌다. ▲빈프리트 셰퍼 카메룬 감독 = 전반 유리한 경기를 펼쳤고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칸(독일 골키퍼)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 독일 선수 하나가 퇴장당해 10명을 상대하는 유리한 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아일랜드전에서 이겨야했고 이길수 있었는데 아쉽다. 경기후 라커룸에서 먼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독일과 아일랜드에 축하를 보낸다. (시즈오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