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년연속 US오픈(6월13∼16일) 예선을 통과,본대회 출전티켓을 땄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퍼체이스의 센추리CC(파71)와 브레이번CC(파72)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US오픈 10지구 예선에서 공동 16위를 차지,참가자 1백56명 가운데 상위 23명에게 주는 본선 출전권을 받았다. 최경주는 36홀 합계 이븐파 1백43타로 커트(1오버파)를 간신히 통과했으며 톰 바이럼(미국)이 5언더파 1백38타로 1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지난해에도 예선을 거쳐 US오픈에 나갔으나 커트를 미스했다. 12개 지역에서 나눠 열린 US오픈 예선전에서는 프레드 커플스,더피 왈도프,프레드 펑크,로렌 로버츠,데이비드 고셋 등 유명한 PGA투어 선수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부터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CC(파71)에서 개최되는 뷰익클래식(총상금 3백50만달러)에 출전,US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에 들어간다. 뷰익클래식에는 타이어 우즈를 제외하고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어니 엘스,레티프 구센 등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경주는 세계랭킹 2위 미켈슨 및 브래드 팩슨(미국) 등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7일 오전 1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