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은 경기 직후 "미국은 매우 강한 팀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예상밖으로 미국에 패했는데. "미국팀은 컨디션이 무척 좋아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강했다. 우리는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행운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는데.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반면 우리는 함께 손발을 맞춘 지 겨우 2주밖에 안됐다. 그러나 그것은 변명이 될 수가 없다. 미국팀은 그들의 능력은 1백% 발휘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 대비책은. "남은 두 게임을 승리로 만드는 것 외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 없다. 우리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곧 회복할 것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