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부산대 동아리 UCAA와 동의대 총학생회 등 7개 대학 학생들은 4일 캠퍼스에 대형 모니터 또는 스크린을 설치하고 한국팀 첫승을 기원하는 응원 등 월드컵 축제를 가졌다. 부산대 동아리 UCAA는 교내 운동장에 7x9m짜리 대형 전광판을 설치, 1천여명의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디 페인팅' 등 월드컵 한마당 행사를 갖고 한국팀 선전을 당부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동의대 총학생회는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학교 응원단과 함께하는 단체응원.월드컵송 부르기. 재즈댄스공연. 락밴드공연 등 축제를 가진뒤 교내 효민야외음악당과 효민체육관에 6x5m짜리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한국과 폴란드전을 보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동아대와 부경대도 야외음악당과 체육관에 6x5m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부산지역 7대 대학 캠퍼스에서 한국팀 응원 축제를 벌였다. 0...특급호텔 칵테일바, 대학가와 도심 주점과 음식점 등은 1골마다 술 1병 공짜 옵션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한국대표팀 응원손님 쟁탈전을 벌였다. 조선비치호텔 칵테일바 오킴스는 63인치 대형 벽걸이 TV 등 14대의 TV를 실내에 설치해놓고, 한국팀 승리시 한국팀 좌석 테이블 발렌타인 위스키 1잔씩를 제공한다. 해운대 언덕위의 집 등 시내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한국팀 승리시 맥주를 공짜로 제공 등 각종 이벤트를 제시해 거의 대부분의 좌석이 예약완료되는 특수를 누렸다. 경성대 피렌체레스토랑, 쥬크박스, `정원에 가면' 등 대학가 100여곳의 주점과 음식점에서는 한국팀 1골당 맥주 1병씩 공짜, 한국팀 승리시 맥주와 안주 공짜제공, 스코어 맞추기 경품축제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고 손님몰이를 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