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전을 맞아 충남 공주지역에 붉은 악마 유니폼(빨간 티셔츠)이 품절됐다. 특히 공주문화원이 우리 나라의 16강 진출 기원을 위해 금강변 둔치 체육공원에대형 스크린(가로 6m, 새로 5m)을 설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함께 응원전을 펼치려는 시민들의 유니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은중(李殷中.36.공주시 신관동)씨는 "시민들과 함께 월드컵 첫 승을 기원하는응원을 하기 위해 붉은 악마 유니폼을 구입하려 했으나 이틀 전에 품절돼 대전까지 나가 구입해 왔다"고 말했다. 여성 축구팬인 이정미(李貞美.27.공주시 옥룡동)씨도 "16강 진출의 감격을 만끽하기 위해 붉은 악마 유니폼을 구입하려 했으나 이미 품절됐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