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일본 지역 첫 경기가 열리는 니가타스타디움 일대는 경찰이 4~5중의 경비망을 펴고 있어 '작전지역'을 방불케 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E조 아일랜드-카메룬전이 사실상의 일본 개막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경찰은 사소한 사고라도 방지하기 위해 철통 경계를 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기장을 찾는 취재진이나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니가타 경찰은 이번 경기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날아온 응원단 규모가 적어 훌리건으로 변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심정으로 24시간 경기장 안팎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경기운영본부측은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모두 소집해 아침부터 그라운드 관리, 경기장안내, 통역, 자료배포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열중했다. (니가타=연합뉴스)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