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치러진 제34대 대한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서 이연택 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47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이 위원장은 1차투표에서 19표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김정행 용인대총장을 33대14표로 눌렀다. 이 위원장은 오는 2005년 2월까지 김운용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