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이번 한일 피파월드컵에서 우리나라선수 가운데 첫 골을 넣을 선수로 안정환을 1순위로 꼽았다. 28일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이 네티즌 3만348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1%인 1만3천393명이 지난 16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기록한 안정환을 첫 골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이천수가 첫 골을 넣을 것이라고 대답한 네티즌이 22.8%(6천914명)로 2위에 올랐고 황선홍을 꼽는 네티즌이 8.8%(2천654명)였다. 또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가운데 62.8%(1만9천45명)가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전에 진출할 것이라고 답했고 8강전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17.6%(5천341명), 4강이상이 8.5%(2천598명)로 나타나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월드컵 우승국으로 프랑스(35.9%)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고 브라질(19.9%), 아르헨티나(12.4%), 잉글랜드(5.3%) 등을 우승국으로 점쳤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