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인 프랑스축구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29.레알마드리드)이 다음 달 6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는 출전하고 싶다고 28일 프랑스 언론에 밝혔다. 지단은 `르 파리지앵'지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진단결과 근육손상이 발견되긴 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며 "3-4일 쉬어야 하지만 우루과이전에는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단은 "첫 경기인 세네갈과의 개막전은 빠지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에 머물고 있는 클로드 시모네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은 지단이 개막전을 포함해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현지인터뷰에서 말했다. 장 마르셀 페레 프랑스 대표팀 주치의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단의 개막전 및 조별리그 출전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