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지네딘 지단의 개막전 출장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로제 르메르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27일 "현재로서는 허벅지 부상을 다친 지단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고 개막전 출전 여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이날 구리시 LG챔피언스 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단의 상태에 대해 "그는 현재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일 팀 주치의가 와서정확한 상태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지단의 공백으로 전력 차질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다. 축구는 어차피 팀 경기다"고 말하고 지단이 출장하지 못할 경우 미드필더 유리 조르카에프를 지단의 자리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이날 오전 장 미셸 페레 주치의와 지단 부상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추후 조치여부를 상의했다. 프랑스 팀의 한 관계자는 지단이 이날 오전 부상부위인 허벅지 근육 파열상의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