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 윌리엄힐은 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프랑스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프랑스의 2-0 승리가 유력하다고 점쳤다. 그러나 1-1 무승부 베팅도 두번째로 많았다. 24일 오전까지 집계된 윌리엄힐 배당지수에 따르면 프랑스의 2-0 승리가 5.50으로 가장 낮았다. 배당지수는 낮을 수록 베팅 금액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 다음으로는 1-1 무승부와 프랑스 1-0 승리가 6.50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전한 이후 상당 량의 베팅 금액이 무승부쪽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 1-0 승리(배당지수 11.0)는 프랑스 2-1 승리(8.5), 3-0 승리(11.0)보다 확률이 떨어져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베팅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해 컨페드컵에서 프랑스에게 당한 참패 스코어 0-5 패배를 점친 지수는 51.0으로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 승패만 가리는 복수 베팅의 경우에도 무승부-프랑스 승리가 4.0, 무승부-무승부가 4.75로 무승부를 점치는 예상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