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격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6년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라도나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 때문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수년간 발을 맞춰 온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에 대해 "결승전보다도 힘들 것으로 보이는 '죽음의 조(F조)'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추켜 세웠다. 이 밖에 마라도나는 독일과 브라질,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호들도 우승 후보로 거론했으며 잉글랜드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