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미국 선수단 본진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2일 선발대가 도착한 미국은 브루스 어리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40명이 이날 오후 5시에 도착해 서울 매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폴란드에 이어 한국과 본선 1회전에서 맞붙는 팀으로는 두 번째로 들어오는 미국은 도착 이튿날인 25일부터 미사리축구장에서 본선을 향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본선 첫 경기를 치르는 미국은 이 때까지 특별한 평가전 계획은 없다. 미국은 독방을 쓰는 다른 대부분의 팀들과는 달리 한 개층 전체를 빌려 24개의 방에서 2인 1실로 생활하게 된다. 또한 요리사도 대동한 미국은 이달 중순 음료와 과자를 공수해 온 데 이어 식사에 필요한 음식 원재료도 주한 미군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