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32·캘러웨이)이 포카리스웨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 둘째날 선두에 나섰다. 정준은 17일 88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는 기염을 토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2·엘로드)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석종율(33·전신양행)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공동 선두 유종구는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장익제와 공동 4위다. 강욱순(36·삼성전자·윌슨)은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공동 9위,박도규(32·테일러메이드)는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