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98프랑스월드컵 정상으로 이끈 에메 자케 전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지금의 프랑스 대표팀이 4년전보다 더 강해졌다며 월드컵 2연패를 낙관했다. 현재 프랑스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자케 전 감독은 이날 프랑스 풋볼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현 대표팀은 의심의 여지없이 월등하다. 프랑스는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자산을 가졌다"고 말했다고 BBC스포츠는 보도했다. 그는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에서 각각 득점왕에 오른 트레제게, 앙리, 지브릴 시세의 공격력은 정말로 막강하다"며 "또 지네딘 지단은 크루이프, 플라티니, 마라도나와 같은 영웅 대열에 마침내 합류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프랑스의 개막전 상대인 세네갈의 주전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눌렀던 대이변을 이번에는 세네갈이 재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