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 시게키(33·일본)가 미국 PGA투어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백8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최경주에 이어 미 PGA투어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아시아선수 우승' 기록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최경주(32·슈페리어)는 커트오프했다. 마루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리조트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합계 12언더파 1백98타로 카메론 베크맨(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엘스는 합계 7언더파 2백3타로 공동 3위,미켈슨은 2백4타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선두와 7타차 공동 13위(2백5타)다. 우즈는 지난 대회까지 2년 연속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친 경험이 있다. 최경주는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백40타(70·70)를 기록,1타 차이로 커트(1백39타)를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