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사자' 카메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음보마(32.선더랜드)가 부상 회복이 늦어져 월드컵 본선 출전이 어려울지 모른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 주치의 올리비어 아삼바는 "현재로선 음보마가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 지 확신을 갖고 말하기 어렵다"며 "러닝 훈련을 하고는 있지만 발뒤꿈치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대표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조별 라운드를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음보마는 지난 2월 말리에서 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다리 상태가 악화된뒤 3-4월에 치른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